아파트 면적 알아보기 - 전용면적/ 공용면적/ 공급면적?

동일한 집이라도 실제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매물 정보를 확인하면 ㅇㅇ㎥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ㅇㅇ평이라고 말하는 경우고 있고, 실제로 ㅇㅇ평이라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작은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집은 평수보다 크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차이가 느껴지는 이유가 면적을 얘기하는 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왜 차이가 나는지 정리하고 넘어가 볼게요.



아파트 면적을 얘기할 때 실거주면적, 주거 전용면적, 주거 공용면적, 기타 공용면적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전용면적

각 세대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전용 공간이에요.
집 현관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거실, 침실, 화장실, 주방 등 가족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각 세대, 즉 거주자(또는 소유자)가 독점하여 사용하는 바닥 면적을 말해요.

주택 면적에 따른 혼동을 줄이기 위해서 계약서,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 등에서 법적으로 전용면적을 표기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면적

베란다라고 불리는 발코니는 실제 사용 공간에 포함되지만, 전용면적에는 미포함됩니다. 서비스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되어요.

 

전용면적 + 서비스 면적 = 실거주면적
전용면적과 비교해서 실거주면적이 높다면 그만큼 발코니가 넓다는 뜻입니다.

 

※ 베란다란? 위층이 아래층보다 면적이 좁을 때, 위층과 아래층의 면적 차로 아래층의 지붕 쪽에 생기는 여유 부분을 말합니다.

공용면적

아파트의 면적 중에 여러 세대와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면적을 말합니다.
공용면적은 주거 공용면적과 기타 공용면적으로 나뉘는데요


주거 공용면적
아파트의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앞의 공간 등 주거공간과 인접하면서 앞집이나 옆집과 같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기타 공용면적
주차장,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 주거와는 관련이 없지만 단지 전체 세대의 거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공급면적(분양면적)

주거 전용면적 + 주거 공용면적 = 공급면적(분양면적)

보통 ㅇㅇ 아파트 ㅇㅇ평에 산다고 말하면 바로 공급면적(분양면적)을 의미합니다.
즉,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전용면적에 아파트 계단 및 복도, 엘리베이터의 공간을 합친 것.

※ 2009년 4월 1일부터 아파트 공급면적을 세대별로 표시하는 경우, 주거의 용도로만 쓰이는 '전용면적'으로 표시함

아파트 분양 평수 = 공급면적(주거 전용면적 + 주거 공용면적)

계약면적

계약면적은 공급면적과 기타 공용면적을 합친 것을 말합니다.

아파트는 분양면적이 공급면적이고,
오피스텔은 분양면적을 계약면적입니다.


주거 공영면적을 아파트에 속한 세대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기타 공용면적은 아파트 단지에 조성된 주민 편의 시설과 부대시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더불어 공급면적/ 전용면적/ 계약면적 중에서 실생활에 주로 언급되는 것은 공급면적과 전용면적이지만, 오피스텔 분양광고에서는 계약면적을 분양면적으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아파트와 오피스텔보다 실 평수가 큰 이유라고 기억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재건축 시 필요한 용어 - 용적률, 건폐율

재건축 시 필요한 용어 - 용적률, 건폐율

부동산 투자 시 역세권을 공부하자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부동산 공부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서류 5가지
부동산 투자 시 알아두면 유익한 사이트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