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 스태그플레이션,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어제는 친구랑 점심을 먹고 쇼핑몰 센터에서 아이쇼핑을 했는데요. 모든 제품들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이 가격은 아닌 것 같은데, 비싸졌네'라는 마음이 계속 들었어요. 고물가를 피부로 실감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이번 주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빅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수순을 밟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실질 GDP성장률도 하락하고, 물가 상승률도 가파르기 때문에 빅스텝을 넘어 자이언트 스텝까지 밟고 있습니다.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하면 우리나라의 경제의 큰 힘이 되어주는 수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금리 인상을 해야 하지만 또 그로 인해 이자부담이 커지고, 빚을 갚느라 소비와 투자에 쓸 돈이 줄어들면 또 실물경제는 안 좋아지겠죠. 참 지금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네요.


그래서 더블딥과 스태그플레이션의 갈림길에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더블딥,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복습하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짚고 갈게요.

 

◆ 빅스텝 :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0.5%p) 인상
◆ 자이언트스텝: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0.75%p) 인상

 

스태그플레이션 의미와 원인과 대비

스태그플레이션 의미와 원인과 대비

미국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2분기 성장률을 -2.1%로 추정했습니다. 1.2분기 모두 마이너스의 성장률로 본격적인 경기 침체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펜더믹으로 인해 양적완화로 경기를 극복했지만, 그로 인해 풀린 돈이 인플레이션이 찾아오니 다시 미국은 긴축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케이뱅크 자료에 의하면,
미국 의회 조사국(CRS)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 경착륙. 스태그플레이션 가운데 어디로 향해 가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금 같은 상황은 경착륙의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고 해요.

 

★ 연착륙 : 서서히 착륙하는 것. 즉 경기침체나 실업 증가 등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경제가 서서히 안정기에 접어드는 것.

★ 경착륙 : 급격히 착륙하는 것. 즉 경기가 갑자기 냉각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실업자가 증가하는 것.

이런 경착륙의 상황에 가게되면 미국은 더블딥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번에 더블딥이 발생한다면 석유파동 이후 40년 만의 일입니다.

더블딥이란? 안 좋았던 경기가 잠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 W자 불황을 말함

그런데 경제 침체가 두려워 지금과 달리(빅스텝, 자이언트스텝)금리를 소극적으로 올리며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는 안좋은데 물가는 오르는 상태로 경기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현상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경기가 나쁜데도 물가가 빠르게 오르는 현상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경제가 악순환의 늪에 빠져들고, 물가가 오른 만큼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줄어서 사람들은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FOMC 회의를 통해 금리정책을 결정하면, 한국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변동 여부를 결정합니다. 한국은 7월, 8월, 10월, 11월의 통화정책 회의를 남겨두고 있어요.

FOMC(Federal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산하에 있는 기관. 1년에 8번 회의를 열러 경제 전망과 미국의 기준 금리 등을 결정. 미국 경제 정책은 전 세계 경제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기 때문에 모두 주목함.

저는 더블딥이나 스태그플레이션 둘 중에 뭐가 더 나은지는 모르겠네요. 그저 빨리 이 불황의 늪에서 회복되기만을 바랍니다.
제가 할 일은 이 어려운 기간동안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하는 것뿐인 것 같습니다.




경제공부- 금리, 인플레이션, GDP 간단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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