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ed 에 대해 쉽게 이해하기

연준, 파월의장, Fed...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알아야만 할 것 같은데 잘 모르시겠죠? 이번에 초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와 투자한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주는 연준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연방은행)에 대해서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연방준비제도 (FRS / Fed / 연준)

연준이라고도 하며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을 말합니다. 한국에 중앙은행이 있듯이 미국에는 연준이 있습니다. 

한국은 중앙은행 하나가 있지만, 미국은 지역별 연방준비은행과 관련 기관이 묶인 시스템입니다. 

 

통화정책을 책임지는 기관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량을 줄여 경기를 긴축시켜 물가상승을 제어합니다. 

또한 경기가 좋지 않으면 금리를 인하하고 통화량을 증가시켜 경기를 부양시킵니다. 

 

연준은 1913년 12월 미 의회를 통과한 연방준비법에 따라 공식 출범하였고,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과 연방준비위원회, 연방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 연방준비제도이사회 + 연방공개시장조작위원회 + 지역연방준비은행(FRB)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

연준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가 운영합니다. FRB라고 불리는 연방 준비 제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FRB 의장이 중앙은행 총재 역할을 합니다. FRB 멤버들은 일부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회의체를 구성합니다.

 

 

 

12개의 미국 연방준비은행

• 보스턴
• 뉴욕
• 필라델피아
• 클리블랜드
• 리치먼드
• 애틀랜타
• 시카고
• 세인트루이스
• 미니애폴리스
• 캔자스시티
• 댈러스
• 샌프란시스코

 

출처 : 미국 Fed (연방준비제도)

 

 

 

FOMC(연방공개시장조작위원회)

연준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가 운영합니다. 연방공개시장조작위원회로 통화정책(통화량을 줄이거나 늘림으로써 그 나라의 경기를 조절하는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입니다. 

 

FOMC는 금리 등 중요한 의사결정을 합니다. 여기에서의 결정은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국식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조정. 

 

FOMC는 일 년에 8번의 정기회의를 개최합니다. 3, 6, 9, 12월에 열리는 FOMC는 중요한데 그 이유는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금리 결정 등 중요한 정책들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준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체크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calendars.htm

 

 

 

 

연준 의장들 (경제의 대통령)

연준의 수장이라고 불리는 연준 의장은 미국의 대통령이 지명하며 4년 간 의장직을 수행합니다. 임기 이후에는 연임이 가능합니다. 

 

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로 자산시장은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역대 연준 의장들

앨런 그린스펀 

• 미국의 13대 연준의장(1987년 ~2006년), 18년 재임
• 세계의 경제 대통령, 미국 경제 조타수, 통화정책 신의 손으로 불림 
• 골디락스 호황
• 검은 월요일 주식시장 붕괴, 닷컴 버블 붕괴에 대한 대처로 칭송 받음 
• 재임기간 중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금융위기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도 받음 
• 그린스펀 효과: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까지 움직이는 그린스펀의 영향력을 지칭하는 용어 

 

벤 버냉키 

• 미국의 14대 연준의장 (2006년 ~2014년)
• 금리 정책에 있어 온건파 성향 
• 대공항 이후 경제위기를 적극적 시장 개입으로 위기를 막았다고 평가
• 금융위기 수습과정에서 소비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대형 금융회사들을 세금으로 지원한 것을 비난함 
• 양적완화를 단행해서 위기 종식. '헬리콥터로 돈을 공중에서 뿌린다고 해서 헬리콥터 벤'으로 불림

 

 

재닛 옐런 

• 미국의 15대 연준의장(2014년 ~ 2018년)
• 첫 여성 의장 (최단임)
• 비둘기파(온건파) 인물
• 경제이론을 일상생활에 연결시키는데서 높은 평가

 

 

제롬 헤이든 파월 

• 미국의 16대 연준의장 (2018년 ~)
• 중도 성향인 올빼미파 면서 비둘기파 성향
• 도널드 트럼프가 지명함

 

 

 

비둘기파 VS 매파 

연준위원들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비둘기파(온건파)와 매파(강경파)가 있습니다. 

비둘기파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온건한 통화정책을 펼치는 세력을 말하고, 매파는 경기가 좋고 물가가 오르니 금리를 올려서 긴축을 하자는 세력이 매파입니다. 

 

 

 

 

연방준비제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중앙은행이 12개의 지역은행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지구마다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면서 FRB라는 중앙 통제가 존재하기에 조율하는 것이 특이한 것 같습니다. 연준의장의 말 한마디에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리니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정리한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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