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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본원통화 / 파생통화 쉬운 정리

by 쩐남쩐녀 2022. 3. 11.

 

기축통화 본원통화 파생통화

 

 

기축통화 

기축통화하면 미국의 달러를 말하는데요. 

여러 국가의 동의하에 국제 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기축통화라고 합니다. 

즉,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통화를 말합니다. 국제 환율도 미 달러와 나머지 통화간 교환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상세하게 보면 

  1.  국제 무역 결제에 사용되는 통화 
  2.  환율 평가 시의 지표가 되는 통화 
  3.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통화를 말합니다. 

 

 

기축통화의 조건

세계적으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하여야 하고 거래하는 사람들끼리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국제적으로 경제력은 물론 정치력+군사력까지 인정받는 국가의 통화여야 합니다. 

 

1914년 이전은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였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패권을 잡으면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군수 물자를 팔아서 돈을 많이 벌었고, 서부에서 금광이 발견되어 일명 잭팟이 터졌답니다. 전 세계 금의 70% 이상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미국이 최대 강국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미 달러를 화폐로서 값어치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유럽이 경제력과 군사력이 미국을 압도한다면 유로가, 중국이 미국을 압도하게 되면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축통화 ≠ 교환통화

기축통화와 교환통화는 그 의미가 다른데요. 기축통화는 달러 하나뿐이고, 

교환통화는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달러화와 자유롭게 교환 가능한 통화를 말합니다. 

교환통화로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 등이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리나라를 기축통화가 될 수 있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기축통화가 되려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전 세계 통화 거래량을 보면 미국은 90% 우리나라는 2% 내외입니다. 기축통화가 된다는 말은.... 글쎄요. 

그래도 우리나라가 기축통화가 되는 그럴 날이 오기를 꿈꿔보고 싶습니다. 

 

 

 

 

 

본원통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지폐 및 동전 등 공급한 통화를 말합니다. 통화량의 원천이 되는 통화라 하여 본원 통화(Reserve Base)라고 하고 화폐발행액과 예금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지급준비예치금의 합계로 측정됩니다.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은 정부나 일반 시중 은행들(하나, 신한, 국민은행 등등)에게 현금을 건네줍니다. 이를 본원통화라 합니다. 이렇게 뿌려진 본원통화는 서민들의 월급으로 쓰이거나 시중 은행이 가지고 있게 됩니다. 

 

 

현금은 어떻게 존재하게 될까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현금, 우리가 은행에 넣어두는 예금이나 적금,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넣어두는 법정 지급준비금, 시중은행들이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모아놓은 비상금(시재금) 이렇게 4가지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지급준비금? 은행은 고객들이 예적금한 돈을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돈을 굴립니다. 대출금을 몽땅 대출해줬는데 예금자들이 예금을 찾으러 왔을 때 돈이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금액을 예치해둡니다. 이런 돈을 지급준비금이라고 합니다.  

 

시민들이 들고 있는 현금과, 은행에 입금되어 있는 예적금, 비상금의 합계와 중앙은행에 넣어둔 법정 지급 준비금을 합한 것이 본원통화의 양입니다. 

 

중앙은행이 증권을 매입하거나 금융기관에 대출을 실시하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이 늘어나 본원통화는 증가합니다. 

 

 

 

 

파생통화 (총통화량에서 본원통화를 뺀 것)

 

파생통화는 본원통화가 예금과 대출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부풀어 오른 통화를 말합니다. 본원통화를 제외한 모든 통화는 파생통화입니다. 파생통화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협의통화

지금이라도 당장 은행에 가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거나 수표를 발행해 지급할 수 있는 통화 

예금자가 요구하면 바로 인출할 수 있는 보통 통장 등 

 

 광의통화

협의통화에 만기 2년 미만의 정기예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CMA 등을 더한 것. 

한국은행은 매월 광의 통화량을 측정하여 경제성장률, 물가와 금리 등을 감안해 통화량을 늘이거나 줄입니다. 보통 기사에서 통화량이라고 하면 이 광의통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금융기관 유동성

모든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포함한 통화. 금융기관의 통화 예치기간이 정해져 있는 상품을 모두 합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광의통화+ 만기 2년 이상의 정기예적금 및 금융채, 증권회사의 예수금, 생명보험사의 준비금 등을 다 더한 것입니다. 

 

 광의유동성

나라 안의 총통화량을 말합니다. 금융기관 유동에다가 상호저축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이 발행한 유동성 금융상품을 다 더한 것. 국채, 지방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 모두 포함됩니다. 즉, 모든 통화량을 합친 것입니다. 

 

 

 

통화량은 본원통화와 파생통화로 나눌 수 있고, 파생통화는 현금화 용이성을 기준으로 협의통화, 광의통화, 금융기관 유동성, 광의유동성으로 나뉩니다. 

 

 

 

 

 

*참고: 한국은행 경제용어 700선

*책: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책: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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