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부지 국제업무지구 발표

요새 용산이 들썩들썩하다는 얘기가 많이 들어보셨죠. 서울에 투자할 수 여력이 없는 저와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그래도 관심 갖는 게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산 국제업무지구 발표에 따른 정보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서울 한 가운데에 있는 용산정비창 부지는 10년 동안 방치된 땅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26일에 용산에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후로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 부지는 여의도 공원의 2배 크기, 서울 광장의 40배에 달하고 있으며, 코레일이 해당 부지의 71%를, 나머지는 국. 공유지. 사유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 용산정비창 부지 내의 공동 주택은 6천 가구로 축소 조정
• 단, 부족한 주택공급량은 민간개발 등을 통해 인근 용산전자상가 등 배후 부지에 주택 공급 예정

 

국제업무지구

용산에는 업무, 산업지구외에 주거지역도 추가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 업무. 상업 등 비주거 용도는 70%
• 주거 용도는 30~40%
• 주택 5000채, 오피스텔 1000호 등 총 6000채 공급 예정
• 단순 주택 뿐만아니라 도로, 공원, 학교 등 녹지공원, 여가와 문화를 위한 공간도 조성 예상
• 외국 기업과 인재 등을 유치위해 국제교육시설, 병원 등 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 예정

서울시는 이번 개발을 위해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입지규제최소구역이란?

• 주거, 상업,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용도지역 등에 따른 입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건축물의 허용용도, 용적률, 건폐율, 높이를 별도로 정하는 규제특례
• 용적률 1500%를 초과하는 초고층 건물 건축 가능

이로 인해 용산 일대가 높은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제업무지구로서의 상징성을 만들기 위해 높은 건물을 허용한 것입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현재 123층인데요. 이것보다 더 높게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심항공교통 UAM

서울시는 지하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로 이어지게 하고, GTX-B, 수색-광명 고속철도, 신분당선 연장선 등 철도 노선도 추가해 철도 허브 기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김포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UAM 시범 노선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모든 게 완성되면 공항에 도착한 내. 외국인은 UAM을 통해 용산까지 이동하고, 용산에서 GTX, KTX, 자동차 등을 통해 빠르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이란?

• 도심에서 하늘길로 이동하는 도심 교통 시스템
• 지상에서 450m 정도의 저고도 공중을 활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에어택시로 대표됨
• 우리나라에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

국제업무지구 개발 발표로 기대되는 투자처

매일경제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국제업무지구 개발로 인해 수혜를 입을 지역으로 정비창과 가까운 한강대로와 동부이촌동을 꼽았다고 합니다. 그외로 뽑은 투자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용산역 주변
• 한강맨션: 초고층 신축에 따른 랜드마크, 용산 재건축 단지 대장주, 한강변 조망 가능 입지
• 한강로 일대
• 한강로 라인
•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 서부. 동부이촌동 : 서울 중심부 입지, 한강볍 입지에 재건축 이슈 풍부
•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 삼각지. 이태원 주변
• 원효로 3가

 

새정부의 둥지가 용산으로 정해지면서, 그 지역이 떠오를거라 예상은 되었지만, 생각보다 더 수혜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15년이 걸리는 장기적인 개발 프로젝트에 앞으로 용산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