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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식 AT&T 에 대해 알아보기

by 쩐남쩐녀 2022. 5. 14.

주린이인 제가 봐도 요새 주가는 꼭 ㅇㅇㅇ이 널뛰기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왜 주가가 올랐는지 내렸는지 원인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증권 계좌에 리얼티인컴 주식을 사고 남은 돈이 조금 있어 어디에 투자를 할까 알아보다가 눈에 들어온 AT&T. 주말 약속도 없으니 오늘은 AT&T가 어떤 회사인 지 알아보고 살 지 말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AT&T 미국배당주식

 

AT&T

미국에서 잘 알려진 통신회사로 유선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통신, 방송 네트워크와 비즈니스를 위한 IP(인터넷에서 해당 컴퓨터의 주소) 기반 서비스, 전통적인 음성, 데이터 관련 서비스부터 영화, TV, 게임 콘텐츠,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까지 다양한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983년 AT&T(American Telephone&Telegraph Co.)의 지역 전화 회사들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 지주 회사의 하나로 설립되었습니다.

출처: 토스증권

 

출처: 토스증권

 

배당 / 배당액

배당은 1월, 4월, 7월, 10월에 이뤄집니다.
2022년 배당락일은 1월에는 7일 / 4월에는 13일이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연 9.2%로 되어있지만
2022년 4월 기준 배당수익률은 5.67%였으니 아쉽게 되었습니다.

주가: 19.52$(2022년 4월 24일 기준)
배당금: 0.2775$
수익률: 5.67%
배당수익률 계산: (배당금÷주가) × 100



배당 지급일은 기업이 배당을 결정하면 공시를 합니다. 이 공시에 1주당 배당금, 배당 지급 예정일자 등이 명시되는데요. 국내 주식의 경우 대부분 기업이 공시한 배당 지급일에 바로 들어오고, 미국 주식의 경우는 기업이 공시한 배당 지급일로부터 3~5 영업일 이후에 들어옵니다.



AT&T 스핀오프

2021년 5월 AT&T의 워너미디어 사업을 디스커버리와 합병하기로 합의하고, 후에 워너미디어 사업부와 디스커버리가 합병되어 WBD(티커)/ Warner Bros. Discovery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AT&T가 인수했던 타임워너의 사명이 워너미디어로 변경)

이 회사에는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HBO Max, Discovery+, CNN+)로 월트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과 경쟁합니다.

※ 스핀오프란? 회사분할이라는 뜻으로, 기업이 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화된 기업이 한 사업을 독립적인 주체로 만드는 것.

증시에서 기업분할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스핀오프(인적분할) / 스플릿오프(물적분할) 입니다.
인적분할은 기업분할 시 기존 주주가 분리된 자회사의 주식을 기존에 보유하던 모회사 주식의 비율에 맞게 배정하는 방법.
물적분할은 자회사로 분리되어도 모회사의 기존 주주들은 전혀 주식을 배정받지 못함. (그래서 기존 주주들은 열 받는 분할 방법)

 

출처: 전자신문, 성기현 연세대 겸임교수


[정리하면, AT&T는 돈이 안되는 미디어 사업부분을 분할시켜 디스커버리와 합병해 새로운 Warner Bros. Discovery라는 독립적인 회사를 만들었다]

 

긍정적인 측면

경쟁이 치열한 미디어 사업을 분할하여 발생한 자금으로 부채를 줄였고, 배당금 삭감을 통해 현금 흐름의 유동성이 생겼으며,
스핀오프 진행 후 AT&T는 5G 광역대 사업에 집중하면서 핵심 사업인 통신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습니다.

WBD는 영화뿐 아니라 TV와 스트리밍 전반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당금 삭감을 했지만 은행 금리보다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는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단, 연준 금리인상 정책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는 부담은 존재합니다.

주식이 불안정할 때 경기 방어주인 통신 주식은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 경기방어주란? 경기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경기둔감주라고도 합니다.
주로, 홈쇼핑과 같은 유통, 전기, 가스, 의료, 식료품, 주류, 담배, 통신과 같은 업종들 (즉, 내수주)

 

전반적인 견해

인베스팅 애널리스트 Haris Anwar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AT&T는 S&P500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하회하면서 시가총액 3분의 1을 잃었다. 워너미디어 분사 및 구조조정 이후 고정수입 투자자들을 위한 믿을 수 있는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줄어들 것이며,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

애널리스트 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 이상이 중립, 11명은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합니다.
결론은, 구조조정 과정에 있으며 주주들에게 장기적 가치를 부여하려고 한다고 판단.

새로운 구조를 통해 경영은 성장 중심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고, 핵심적인 텔레콤 비즈니스 운영을 중심으로 하며 대규모로 부채를 축소할 것이다. 그러나 예전처럼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2022년 2월 기준)

 


저는 배당주가 끌리는 편이라 이 주식도 자동주문 걸어놨어요. 배당액도 낮아져서 매력이 떨어졌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고, 그나마 안전한 주식으로 판단했습니다. 지금보다 가격이 좀 낮아지면 바로 매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장기 적금식으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지금은 매수 타이밍이 아니라고 하는 의견도 있지만 꾸준히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


본문에 티커라는 말이 언급되었는데요. 티커가 무엇인지 잠깐 알아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티커란? 주식 이름을 쉽게 표시한 약어입니다. 주식을 쉽게 명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워너미디어 사업부와 디스커버리가 합병된 Warner Bros. Doscovery의 티커는 WBD
▷ 코카콜라(Coca Cola)의 티커는 KO
▷ 테슬라(Tesla)의 티커는 TSLA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티커는 MSFT
▷ 애플의 티커는 AAPL

 


※ 위 내용은 주식에 대해 막 관심만 가지고 있는 주린이인 제가 구글링하며 배운 정보를 정리한 자료일 뿐이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주세요.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과 판단하에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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