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물거래 / 선도거래 / 주식 선물거래/ 해외선물

by 쩐남쩐녀 2022. 5. 8.

오늘은 선물거래와 선도거래 및 주식 선물거래에 대한 간략한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선물거래

 

선물거래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를 말하는 것으로, 미래의 가치를 사고파는 것입니다.

선물거래 대상 품목으로는 곡물, 귀금속, 원유 등 일반상품과 통화, 채권, 주식 등의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특징

  • 거래소에서 정한 표준화된 조건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래의 유동성이 높습니다.
  • 모든 거래자는 거래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청산소에 일정 수준 이상의 증거금을 예치해야 합니다.
  •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면 별도의 조직인 청산소가 거래의 결제 및 이행을 보증하므로 계약 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 최종선물가격을 기준으로 가격 변동에 따른 당일 손익을 매일 정산합니다.

 

청산소란? 파생금융상품 중 선물거래를 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거래소를 말합니다. 선물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접적으로 거래하는 게 아니라 청산소와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매수자는 청산소와 거래하고, 매도자 역시 청산소와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선물거래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네덜란드 튤립 버블 사건]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17세기 초 네덜란드 신흥 귀족들 사이에서 튤립 열풍이 불었습니다. 튤립이 부와 신분의 상징으로 통했고, 모두 튤립을 가지고 싶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튤립 한 뿌리 가격이 5200 길더까지 갔습니다. 소 한 마리 값이 120 길더였으니 가히 광풍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튤립은 날씨에 따라 영향을 잘 받는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날씨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컸기 때문에 재배자와 구매자들은 이상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튤립 종자를 뿌릴 때부터 다 자랐을 때를 가정해 가격을 정해놓고 사고파는 계약을 한 것입니다. 만약 3000 길더로 팔기로 미리 계약을 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실제 가격이 1000 길더로 떨어졌다면, 농부는 2000 길더의 이득을 볼 수 있었고, 반대로 구매자는 2000 길더의 손해를 봤습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튤립 광풍은 몇 달 사이에 97% 나 하락하여 많은 유통업자들이 파산하기도 했습니다. 파생상품 거래의 위험성을 알 수 있는 투기 사건이었습니다.

 

 




선물거래를 알아보다 보면 선도거래라는 말을 들어보실 수 있는데요.

선도거래

선도거래는 당사자간 합의된 가격으로 미래 시점의 자산을 매매하는 거래입니다. 선물거래와 비슷하지만 개개인의 거래이므로 계약 불이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외거래로 분류됩니다.

장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래 상대방이 정해져 있고, 체결이 된다면 계약의 조건을 바꾸거나 다른 사람에게 계약의무를 이전시키기 어렵습니다.



선물거래와 선도거래의 차이점을 간단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 선물이란?

해외선물이란 주식에서 파생된 투자상품으로 양방향 거래가 가능한 방식을 말합니다.

  • 해외거래소(CME, SGX, EUREX, ICE 등)에 상장된 선물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거래.
  • 주가지수, 통화, 에너지, 귀금속, 농산물, 구리 등 다양한 종목 거래가 가능
  • 특정 종목의 가격 상승이 예상될 때 매수하여 실제 가격이 상승할 경우 수익을 내고 / 반대로 가격 하락이 예상될 때 매도하고 실제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익을 낼 수 있는 양방향 거래가 가능
  • 해외선물 종목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결정 (많은 사람이 매입하면 가격 상승! 많은 사람이 매도하면 가격 하락!)

 


주식은 크게 현물과 선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물은 주식을 말하며 특정회사의 주식을 구입하고 해당 회사의 주가가 오르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등). 반대로 선물이란 현물거래에서 파생된 상품으로 현물에 대한 미래의 가치가 오를지 내릴지에 대해 미리 예측해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통화나 주식 원료 등 여러 가지 상품의 가치를 미리 예측해서 미래에 정해 놓은 특정 시기가 돌아오면 사전에 서로 계획해서 지정해 둔 액수에 맞춰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상품의 가격을 미리 정해 놓을 때 거래 시 상승과 하락 두 가지 상황을 동시에 살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만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 선물거래에서 말하는 선물의 의미는 파생상품으로써 거래하고자 하는 모든 물품(농산물, 축산물 또는 금속이나 각종 주식 및 통화상품)이 앞으로 얼마나 높은 가치를 갖게 될 것인가 아니면 하락할 것인가 예상한 사항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주식 선물 거래 진행할 때 필요한 것은 자본입니다.
주식에서도 당연히 시드머니(종잣돈)가 필요하듯 선물 역시 증거금이라는 기초 자본이 필요합니다.


장점

  • 폭넓은 분산 투자를 통해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품에 투자한다면 한꺼번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높은 이익을 바라보며 무모하게 투자할 경우, 증거금까지 모두 잃게 될 수 있습니다.
  • 레버리지 이용 시 손실도 그만큼 커지며 작은 손실에도 포지션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으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 현재 거래하고자 하는 상품이 시장에서 어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본인이 운용할 수 있는 자본금은 얼마나 되는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레버리지란? 증권사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이 갖고 있는 증거금 이상의 액수를 빌려다 쓰는 방식으로 잘 활용하면 몇 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나, 잘못된 판단을 할 경우 큰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양날의 검이라고도 합니다.




파생상품 거래는 왜 생겨나는 걸까요?

파생상품 시장은 다음과 같은 기능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 위험 전가 기능 - 파생상품 시장의 구조가 가격 변동을 원하지 않는 '위험회피자'로부터 가격 변동을 통해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로 위험을 이동시키는 기능
  • 가격예시 기능- 파생상품 시장에서 결정되는 선물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지만 그 외 부수적인 것도 영향을 끼치므로,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가격에 대한 수많은 참가자들의 공통된 예측이 가격에 영향을 끼침
  • 자본형성 기능 - 투자자는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기업은 투자자들의 부동자금을 흡수해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자본 형성에 도움
  • 자본 배분의 효율성 증대 - 장기보관이 가능한 농산물 등의 출하시기의 시차를 조절하여 수급을 안정시킬 수 있음




오늘은 선물거래, 주식 선물 거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주식 선물 거래는 일반 주식보다 리스크가 커 보입니다. 기초공부를 많이 한 후 이해가 확실히 된 상태에서 경제 전반을 볼 수 있는 통찰이 있는 후에나 접근해야 하는 상품 같아요. 저 같은 주린이들은 이런 상품이 있구나 정도로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