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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하는 법 및 일정 확인법 총정리

by 쩐남쩐녀 2022. 4. 23.

작년부터 자주 애용하고 있는 배달서비스 중에 마켓컬리가 있습니다. 새벽 배송이 편하고 좋아서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상품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한 번은 제품에 문제가 있었는데 빠른 환볼조치는 물론 보상금까지 제공하는 것을 보고 좋은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상장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기업 공모주를 해보고 싶은데 절차를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서 좀 알아봤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공모주 경험하고 싶은데 방법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거예요.

 

공모주 청약

발행된 유가증권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균일한 조건으로 매도 및 매수 청약을 권유하는 공모를 할 때 투자자가 그 주식을 사겠다고 신청하는 것입니다.

즉, 기업공개가 진행될 때, 투자자가 그 주식을 사겠다고 신청하는 것입니다. 보통 공모주 청약을 통해 받은 주식은, 해당 공모 주식이 상장된 후에 발행가를 웃돌게 되어 공모주 청약을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IPO (기업공개)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기업 공개를 의미합니다.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을 공개한다는 건 기업의 주식을 증권시장에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것을 말하며 기업에게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기업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회사의 홍보효과도 있지만, 경영권 분산 위험 및 IPO을 준비하면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절차

상장을 하기 위한 기업은 기업공개 (IPO)를 결정해야 하며, 이사회를 통해 기업공개가 결정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합니다. 여기서 승인을 받으면 주식 상장이 진행됩니다. 그 과정에 공모주 청약도 합니다.
상장 심사를 할 때 희망공모가를 제출하게 되는데, 이후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가 확정됩니다.

청약 절차 : 수요 예측 → 공모주 청약 → 배정 공고(3~5일 이내) → 상장일 (약 1주일 후)



공모주 일정 확인하기

먼저 관심 있는 기업의 공모주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공모주 일정을 확인하는 방법은 6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게요.

  • 네이버에서 [공모주 일정]이라고 검색해서 확인하는 방법 : 네이버 검색창에 공모주 일정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원하는 기업에 대한 보고서도 나오기 때문에 클릭해서 PDF 파일로 확인 가능합니다.

 

 

  • 38커뮤니케이션 사이트 (http://www.38.co.kr/ ) : 공모주 일정 및 수요예측 결과 등 모든 정보가 확인 가능하며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이트입니다.

 

 

  • 토스에서 공모주 알림 받기 : 토스에서 검색란에 공모주를 검색하면, 바로 공모주 바로가기가 가능합니다. 알림 받기를 신청해 넣으면 새로운 공모주 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일정 알림 기능 받기 : 토스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에서도 공모주 일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정 순서: 카톡 더보기 → pay 클릭 → 전체보기를 누르고 → 공모주 알리미 클릭  → 신청하기

 

공모주 청약 방법

 


1.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증권사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이때 상장을 주관하는 주간사가 있는데, 해당 증권사의 주식계좌가 있어야 청약이 가능합니다.


2. 투자금을 확보합니다.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경우, 그에 따라 일정 비율로 청약에 당첨됩니다.
예를 들어 청약경쟁률이 10:1 경우, 10주를 신청해도 실제 받는 것은 1주가 됩니다.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되면 많은 수량을 청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률이 낮아 주식이 모두 배정된다면, 증거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더 내면 됩니다.


3. 공모주 증거금률은 50%
10주를 청약 신청하다고 할 경우, 10주의 50%에 해당하는 5주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계좌에 입금하고 청약합니다.
배당을 받지 못한 청약 신청 금액은 며칠 안으로 주식계좌로 환급됩니다.


4. 공모주 청약 신청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청약 마지막 날 경쟁률을 확인합니다.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별 공모 마감시간을 확인하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로 청약을 합니다. 경쟁률에 따라 배당주식수가 소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공모주 관련 내용을 보다 보면 균등배정비례규정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균등배정은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절반은 증거금을 얼마를 넣던지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최소 청약수량인 10주만 신청해도 균등하게 나누어서 배정받을 수 있는 방식이며,

반대로 비례 배정은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많이 가져가는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되는 수량이 결정되는 방식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균등배정

청약신청 숫자를 기준으로 배분, 증거금 규모 상관없이 신청자 모두 동일하게 배정하는 것.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 물량 중 50%는 증거금 규모와 관계없이 청약을 신청한 개인 모두에게 같은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


실제 공모주 청약에서 0.5나 1주 단위로 떨어지지 않고 아래와 같은 식으로 배분됩니다
예시)

  • 1.88 대 1 (1주 배정받고 88%의 확률로 1주 더 배정)
  • 2.13 대 1 (2주 배정받고 13%의 확률로 1주 더 배정)
  • 0.83 대 1 (83%의 확률로 1주 배정)



비례배정

청약증거금 규모에 비례해 배정하는 것으로, 돈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공모주 청약만 전문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은 대출을 활용하여 비례 배정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기존에 시행되던 방식으로 증거금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
신청한 총 청약주식수로 나누는 방식
비례경쟁률 빠른 계산법
■ 비례배정 = 본인신청주식수/ 비례경쟁률
■ 전체경쟁률 X 2 = 비례경쟁률
비례배정물량이 50%이기에 총경쟁률에 곱해주면 비례경쟁률이 됩니다.


비례배정에서 소수점 단위가 나오면 복잡해집니다. 공모 주식수를 나누다 보면 정확하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률에 따라서 배정 주식수가 남게 됩니다.

이런 것을 단수주라고 하는데, 이럴 때 오사육입 원칙을 씁니다.
오사육입이란? 5 이하는 버리고 6 이상은 취한다는 뜻으로, 배정주식수 단위가 0.6 이상일 경우 1주를 배정하고 나머지는 배정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예시)
총 공모 주식수가 60만 주라면
일반 청약자 배정 약 25%인 15만주 (기관투자자에게 65~75% 배정, 일반청약자에게 25~30% 배정)
▶ 50%는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
▶ 균등배정 75,000주, 비례배정 75,000주

균등배정으로 주어진 75,000주가 주어진 상황에서 청약을 신청한 건수가 300,000이라면, 0.25개를 배정, 즉 0주 또는 1주를 배당받게 됨.

비례배정은 신청한 총 청약주식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1000만 주가 신청되면 133.3 대 1이 됩니다. 이 말은 134주를 신청하면 1주를 배당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신청방법?

각각 다른 방식으로 주식수가 배정되지만, 신청하는 방법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10주만 청약하면 균등배정만 신청되는 것이고, 10주를 초과하여 신청한 경우 균등과 비례를 함께 계산되어 신청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모주 신청방법과 배정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알아도 해보지 않으면 완전히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겠죠. 그래서 알림을 잘 받아놓았다가 마켓컬리 공모주에 도전하고 그 과정도 공개해보겠습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이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기에 혹여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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