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경제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김광석 님의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읽고 싶었습니다.

직접 사보는 게 예의지만 사놓은 책들이 많아서 도서관을 갔습니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책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희망도서대출을 신청했더니 

2019년의 경제 이슈 전망 경제서로 시의성이 떨어져 취소 처리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신 다른 도서관에 소장 중인 책을 책마실(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여 읽었습니다. 

 

 

몇 년 전 경제 내용이었지만,

어려운 경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이 책은 돈 주고 샀어야 했구나 싶었습니다. 

2019년에 대한 전망을 써놓으셨는데, 그 내용들을 지금에 와 읽으니 

맞아떨어지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그때 읽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었네요. 

 

 

경제라는 것이 설명을 들어도 방대하고 어려워서 

쉽게 이해되지 않고, 경제라는 말만 나와도 말문이 닫히게 마련인데 

그런 안개 같은 경제를 관심 가지고 들여다보게 해주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경제란 무엇인가?

• 경제의 3대 주체는 기업, 정부, 가계 
• 정부가 생산하는 것은 - 공공재 / 형평성의 잣대로 생산
• 기업이 생산하는 것은 - 민간재 / 효율성의 잣대로 생산 
• 정부는 가계에게 공공재를 제공하고 세금이랑 노동을 제공받는다. 
• 기업은 가계에게 민간재를 제공하고 노동을 제공받는다. 
• 정부는 공공재를 제공하고, 민간재와 세금을 받는다. 

 

가계에서 국가가 파생되고, 국가라는 단위가 생기면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해졌고 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을 해결하는 기업이 생겨났다.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1. 기업은 민간재를 생산한다. 

 

2. 국가 경쟁력이다. 

- 기업은 생산 주체이기 때문에 국가의 경제 규모를 결정하고,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3. 법인세 

- 기업의 세금 체제 역시 가계처럼 많이 번 기업이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구조다. 

- 기업이 내는 세금이 지방정부의 재정을 탄탄하게 하고 부자 도시를 만든다. 

 

4. 기업의 사회적 책임 

-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할 목적이지만, 축적한 부를 사회와 공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예: 야구단 운영)

- 메세나 :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서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분야에 지원하는 걸 의미함 

 

5. 고용 

- 기업은 고용의 주체로 일자리를 만들고 가계는 노동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다. 

 

 

 

 

 

경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률

경제 성장률은 GDP의 증가율을 말한다. 

GDP = 소비 + 투자 + 정부지출 + 순수출(수출 - 수입) = 경제 

경제성장률은 소비의 증가율, 투자의 증가율, 순수출의 증가율을 말한다. 

 

'2분기의 경제성장률이 어떻다. 2분기의 소비증가율이 어떻다'라는 것은 
작년 2분기의 경제 규모 대비, 소비 규모 대비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말하는 것. 
경제를 얘기할 때는 '전년 동기 대비'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소비는 언제 늘어날까?

중요한 변수는 소득.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가 늘어난다. 

고용이 늘어나면 소득이 늘어난다. 

 

 

고용은 언제 늘어날까?

투자가 늘어날 때. 

기존 사업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이 투자다. 

투자가 늘면 자연스레 고용이 늘어난다. 

 

 

투자 → 고용→ 소득 → 소비 → 투자 : 경제의 선순환 구조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소비가 늘고 → 소비가 회복 → 기업은 더 투자함)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소득, 고용, 환율, 금리, 물가 등이 있다. 

수출에는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고 대표적인 것이 환율과 금리다.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

 

경제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경제를 알면 투자가 보인다
경제를 알면 부동산이 보인다
경제를 알면 금융이 보인다
- 김광석

 

 

 

1. 미래

경제는 미래를 과학적을 제시해주고, 정책은 미래를 보여준다. 

정책은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예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산업을 육성하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등을 보여주는 계획안이다. 

 

-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예산안을 살펴 세금으로 어떻게 운영하는지 확인하자 

- 다양한 산업정책도 확인하자 -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의 정부부처 홈페이지 

- 예) 금융위원회의 '금융업 진입 규제 개편방안'을 보면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나 금융산업 진입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주식

경제는 일반적으로 주식 가격과 동행한다. 

경제성장률이 급락할 때 종합주가지수도 급락하고, 경제가 회복되는 구간에서는 주가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즉, 경제 동향을 이해하고 경제가 회복될지 어떨지를 판단하면, 주식에 투자할지 말아야 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 

경제를 이해하면 언제가 아니라 어디에 투자하느냐도 알게 된다.

경제는 산업을 모두 더한 것이고, 산업은 기업을 모두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은 그 나라 모든 산업의 평균적인 성장률이다. 그럼 당연히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산업에 관심을 두면 된다. (즉, 성장하는 산업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뜻). 성장하는 산업 몇 군데를 고른 다음, 그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을 고르면 된다. 

 

 

 

3. 부동산

부동산은 경제의 일부다. 경제동향을 이해할 때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의 시점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금리동향, 인구 증감, 수요 변동, 건설투자 추이, 경제와 부동산 정책 등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가 모두 경제다. 

부동산 투자 역시 경제를 이해했을 때 더욱 합리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4. 금융

현대인의 생활에 금융은 빼놓을 수 없다.

경제를 이해하면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하게 된다. 

예) 외국 여행을 계획 중일 때, 환율이 어떻게 전망되는지를 이해한다면 미리 환전을 해둘지 여행 갈 때 할지 유리한 환전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경제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리부터 무역, 환율, 유가, 부동산, 추경, 실업률, 고령화까지 13개의 부문별로 나눠져 있는데요. 

몰랐던 부분도 이해되고, 실업률과 고용률의 관계도 새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공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먼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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