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산금리가 궁금해

by 쩐남쩐녀 2022. 2. 13.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글로벌 외식 기업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님이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우리나라의 금융지식 수준을 말씀하셨었는데요.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 이해도가 OECD 평균보다 상당히 낮다고 해요.

 

 금융지식 돈의속성 경제공부

 

 

금융문맹에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해야하는데 김승호 회장님이 적어도 이 정도는 공부하는 게 좋다고 하시면서 90여 개의 용어를 추려주셨어요. 

경기동향지수, 고용률, 고통지수, 낙수효과, 무디스~~ 등등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구구단을 알아야 하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알파벳을 알아야 하듯, 경제 용어만 공부해도 함부로 부채를 만들지도 않을 것이고 주식을 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게 될 거라 했습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용어 이해부터라는 말에 공감하며 

오늘부터라도 뽑아주신 90여 개를 하루에 하나씩 3개월간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올해는 경제 공부의 해로 정했기 때문에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그중 리스트 중 첫 번째 가산금리입니다. 

 

 

가산금리 = 스프레드

가산금리는 대출 과정에서 은행이 손실을 대비하기 위해 금리에 덧붙이는 금리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보면 마진이라 볼 수 있다. 

스프레드는 가산금리 뿐 아니라, 장기금리와 단기금리 사이의 격차, 서로 다른 채권 간의 금리 격차를 포함해 

금리 차이를 뜻하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은행에서는 대출 규제 강화로 가산금리를 올리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면 대출금리는 더 오르게 되고 대출자들의 부담은 커지게 된다. 

 

 

 

그렇다면 은행이 정하는 가산금리를 정하는 기준

그 기준은 빌리는 사람의 신용도에 따라, 담보 여부에 따라, 대출 기간 등 은행이 고객에게 돈을 빌려줄 때 감수해야 하는 위험과 이익 등이 반영된다. 그리고 거래 실적이 좋은 우수 고객에게는 '우대 금리'를 적용해 대출금리를 감소해주는 식으로 조절한다.

 

 

 

 

국제 금리를 정하는 기준, 단기일 때?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자금 거래 시 이자를 붙인다. 이때 기준으로 삼는 금리는 리보다. 

 

※ 리보는 런던 은행 간 금리인데, 런던의 신용도가 높은 은행들이 서로 단기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다. 그런데 런던의 시장이 세계 금융 중심지이고 거래규모가 크다 보니 글로벌 지표가 되었다. 

 

우리나라 은행이 해외에서 외화 자금을 빌려오거나 기업에 외화 대출을 줄 때 리보를 기준으로 금리 조건을 정한다. 

 

 

 

신문기사에서 'LIBOR 금리 기준 외화 차입 가산금리가 3개월 물의 경우 5bp 떨어졌다고 한다면?

→ 해석 
상환 만기가 3개월인 단기 외화 자금을 빌리 때 차입 금리와 리보의 차이가 0.05% 포인트 줄었다는 뜻이다. 즉 가산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가산금리의 크기가 돈을 빌리는 쪽의 신용상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신용도가 좋으면 스프레드가 낮아지고, 신용도가 나쁘면 커진다. 스프레드의 단위 1 bp는 100분의 1% 포인트(0.01% p)이다. 

 

 

 

장기금리 국제 기준은?

장기금리 국제 기준은 주로 만기 5년, 10년, 또는 30년짜리 TB 금리다. 

기업이 장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외화 채권을 발행할 때 보통 TB 금리에 가산금리를 얹어 금리를 정한다. 

 

※ TB란? 미국 연방정부(재무부)가 발행하는 국채로 미국이 원리금 결제를 보증하기 때문에 안전한 글로벌 투자 상품이다. 

 

가산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과 국가의 신인도가 그만큼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이런 경우 가산금리는 국가위험지수로 불리기도 한다. 

 

 

 

 

 

대출받을 때 가산금리의 영향이 크다 

 

가산금리는 대출을 하는 사람(또는 국가)의 신용도에 따라 반영되는데 신용도가 좋으면 가산금리는 낮아지고, 신용도가 나쁘면 가산금리는 높아진다.

 

만약 천만 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하고, 기준금리가 1.50%,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가 5.00%, 대출기간이 1년이라고 했을 때 대출이자는? 

천만 원 x 대출이자율(기준금리 + 가산금리) x 일수 / 365 = 대출이자

10,000,000 x (1.50+5.00) x 365/365 = 650,000 (만기 일시로 상환했을 때 기준) 

 

가산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정리를 하자면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신용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스노우볼 효과, 72법칙 간단 정리

워런 버핏이 장기투자 복리를 설명한 개념, 스노우볼 효과! 돈을 모으는 것은 눈덩이를 아래로 굴리는 것과 같으며, 그 언덕은 될 수 있으면 길수록 좋다. 나는 무려 56년짜리 긴 언덕에서 아주

moneycouple.tistory.com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