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한국 입국시 PCR 음성확인서 저렴하게 발급받는 방법

 

작년부터 올해까지 PCR 검사 비용으로 꽤나 날렸습니다.

사정상 일본에 왔다 갔다 해야 했는데요.

그때마다 PCR 증명서를 제출해요.

 

 

그런데 이 증명서 발급받는데 비용이 제법 비쌉니다.

한국에서 일본에 들어갈 때는 십만 원 정도 들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갈 때는 16,000엔.

우리나라 돈으로 165,000원 정도 들어요.

검사하고 음성 확인 증명서가 뭐 이리 비싼지 ㅠ

 

그냥 '음성입니다'라는 검사 결과와 확인했다고 A4용지에 의사 도장 찍어주는데

16,000엔이나 받을 필요가 있는지 ㅠ 이런 시국에도 돈 버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란 생각이 드네요.

 

 

서론이 길었는데요.

여하튼 이 검사비용이 아까워서 최대한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니

조금 번거로워도 6000엔 정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제가 했던 방법을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이 방법은 당일 검사 발급이 아니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을 고려해서 잘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갈 때 48시간 전의 PCR 검사 음성 확인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변경되었어요.

이 부분 꼭 확인하셔야 해요.

 

검사 및 발급시점의 기준이 조금 헷갈리는데요.

영사관에서 안내하는 글은 이렇습니다.

출발일 0시 기준 48시간 (2일) 이내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예시) 22년 1월 21일 10시 출발한 경우에는 22년 1월 19일 0시 이후 검사한 서류만 인정(2일)

 

출처 : 주 일본대사관 홈페이지

 

 

 

이용 방법

키노시타 PCR 검사소에서 검사 → 신오쿠보에 있는 김내과에서 증명서 발급받기

 

 

 

2월 11일 출국일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8일

1. 우선 키노시타 사이트에서 가까운 지역 검사소의 검사시간을 미리 예약합니다.

 

木下グループ新型コロナPCR検査センター医療法人社団和光会監修。秋葉原・渋谷・池袋をはじ

 

 

 

9일

 

2. 예약일 예약시간에 맞춰 검사를 받습니다.
예약된 시간에 검사를 받고, 추후 결과를 메일로 받으면 되는데

키노시타에서 공지해 놓은 글을 보니

검사 결과는 보통 검사한 다음날 밤 12시까지 메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검사비 2,300엔 정도 받았었는데 (2022년 2월 9일 현재) 도쿄 거주자는 무료로 검사해주더라구요. (신분증 확인 필요)

 

저 같은 경우는 오전 10쯤 검사를 했더니 검사 결과가 다행히도 다음날 오후 3시쯤 나왔어요.

결과는 메일로 받습니다.

 

 

10일

 

3. 신오쿠보에 위치한 김내과에 방문해 음성 확인증명서 받기

메일을 받으면 신오쿠보에 있는 김내과에 가서 메일을 보여주고 증명서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비용은 5,000엔이라 16,000엔 비하면 십 만원 돈이 절약되는데요.

한 가지 걸렸던 게 검사 결과가 몇 시에 나오느냐에 따라 김내과 진료시간이랑 안 맞을 수도 있어

기다리는 동안 좀 불안함이 있긴 했었습니다.

 

여권과 받은 메일을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증명서가 발급됩니다.

비용은 5000엔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서류 준비 끝입니다.

 

 

김내과클리닉  03 - 5155 - 1951

주소 :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2-41-7 川井ビル 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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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방법대로 하면 저렴하게 음성확인증명서를 준비할 수 있는데요.

72시간 이내면 이 방법을 강추하겠지만 48시간 이내로 변경되니 좀 애매하기도 합니다.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오면 발급을 못 받을 수도 있거든요. 워낙 변수가 많아서.

 

 

아무래도 불안해서 안되겠다 싶으신 분들은 당일 PCR 발급되는 곳을 몇 군데 알려드릴게요.

입국일 출발시간 잘 판단하셔서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당일 PCR 검사지 발급하는 곳

팀 메디컬 클리닉
https://www.team-medical.or.jp
PDF 파일(이메일 수령) 16,000엔 (검사 당일)
종이로 된 증명서 16,000엔 (검사 다음날)

도쿄 시내 : 신주쿠, 토라노몬, 이케부쿠로, 니혼바시, 에비스
지방 : 나고야,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칸다 키타구치 클리닉
https://kandakita.clinic
PDF 파일(이메일 수령) 15,000엔 (검사 당일)
종이로 된 증명서 17,000엔 (검사 다음날)
칸다역에서 도보 1분


추가로 더 감색하려면 구글에서 "渡航 pcr陰性証明書 発行"로 검색

 

 

 

위 병원들은 당일날 PDF로 주는데, 이것을 프린트해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인천공항 검역소에 물어보니 PDF 자체로는 안되지만 PDF를 프린트하면 된다고 하네요.

PDF는 안되고 프린트를 하면 된다???? 여튼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즈음 수시로 정책이 변경되니 가시기 전에 영사관 홈페이지 꼭 확인해보시고,

비행기 결항 여부도 확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어제 출발일이었던 비행기가 안내 연락도 없이 결항되어 출국을 못한 대참사가 벌어졌답니다.

대참사가 일어났던 에피소드도 곧 썰 풀어보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인천 국제공항 검역소 전화번호 : 032- 740 - 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