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링크플레이션 /석탄발전 상한제 완화 추진 소식

저번주에 새롭게 등장했던 경제용어들 중 베케플레이션, 프로틴플레이션 등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요. 새롭게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네요. 이 녀석은 무슨 뜻일까요?

요기 잠깐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케플레이션, 프로틴플레이션, 오픈런, 패닉셀 등 용어정리

베케플레이션, 프로틴플레이션, 오픈런, 패닉셀 등 용어정리

슈링크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Shrink + Inflation)은 업체들이 식재료값이 오르자 고유책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양 줄이기 하는 것을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식자재 가격도 오르니 외식업계는 비싼 재료를 덜 쓰거나, 반찬의 가짓수를 줄이는 등 여러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가격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비자들이 매우 똑똑하기 때문에 조금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눈치채고 그건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요. 그래도 갑자기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하면서도 발길이 가지 않을 것도 같아 뭐가 맞는 건지 참 모르겠어요.

 

출처: 매일경제/ 김정석기자

LNG / 블랙아웃 공포 / 에어컨 에너지 절약법

LNG / 블랙아웃 공포 / 에어컨 에너지 절약법

올 겨울 LNG 부족으로 블랙아웃이 올 수 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어제자 신문에 바로 석탄발전상한제 완화 추진 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어떤 대책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역시 석탄발전상한제를 완화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탄소 중립을 정책에는 다소 차질이 있더라도, 지금은 이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겠구나 싶은 마음도 들어요.

석탄발전상한제?

석탄발전 상한제는 2019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 석탄발전소 가동에 제한을 두는 제도였습니다.

이 제도는 미세먼지가 많아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4개월 간 의무시행이 원칙이었으며, 4월~11월은 권고사항 이었어요. 그러나 작년부터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내세워 권고사항 달이었던 4~11월도 사실상 강제적이였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문화일보/박수진기자

그러나 LNG 부족이 심각하기 때문에 산업통장지원부가 4~11월에 석탄발전상한제를 시행하지 않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충분치 않을 경우12월 ~ 다음 해 3월에도 석탄 발전을 정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유럽주요국가, 독일, 등도 완화하고 있다고 해요.
석탄발전상한제가 완화되면 탄소배출량이 증가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많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